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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한 행복

사랑해 사랑해 사랑해





사랑해..사랑해.. 사랑해..


보고 또 봐도 보고 싶고..
자꾸 자꾸 생각 나고..
다칠까봐 조심스럽고 걱정되고..
뭐든 다 해주고 싶고..
눈, 코, 입, 손가락, 발가락, 엉덩이, 뒤통수..
 안 이쁜 구석이 없다.













사랑하는 딸기가 낳은 아가 "지호"


지호는 어느새 8개월이다.


작은 아기 바구니 안에서 움직이지 못하고

팔 다리만 바둥거리던 것이

이제 뒤집고, 기어다니고 ,

손으로 물건을 집고,

맛도 보고,

맘에 안 들면 찡그릴 줄도 안다. 




















이모의 마음도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는데..
부모의 마음은 어떨까..
두배, 세배, 열배는 더 할테니까 말이다..


 

지호를 낳고도 여전히 날씬하고 이쁘고 귀여운 딸기..
내겐 언제까지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생이지만.
어느새 슬기는 상냥하고, 따뜻하고 ,현명한 엄마가 되어 가고 있다.
슬기가 이렇게 잘 해내리라고 사실 생각지 못했는데...
내가 깜작 놀랄정도로
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  
지혜로운 엄마의 역할을
잘 해내고 있다.


따뜻한 봄이 찾아올 쯤이면 지호도 아장아장 걸을 수 있을까?
화창하고 이쁜 봄날에 지호를 데리고 탄천길에서 같이 산책하고
사진도 찍어주고, 빵빵이도 태워주고 그래야지.
행복한 상상..

사랑해 지호야..
이 담에 커서도 이모랑 데이트 해줘..